대략 2970일 만에 침대가 생겼어요~!!
십여년전쯤 나름 신혼이라고 침대 생활을 꿈꾸며
그땐 매트 중요도를 전혀 모른, 그저 그런 가격 저렴한 제품을 구매해서
그래도 좋다고 생각하며 지내다 아이가 태어나고 첫째아이가 침대에서
쿵하고 떨어진 이후 침대 냉정하게 재활용에 버렸습니다.
언제 다시 침대 생활을 할수 있을지 그땐 이렇게 시간이 흘려 버릴줄 모르고
둘째가 태어나고 그첫째가 초등학생이되고 둘째가 5살이 되고..
저는 바닦생활에 지쳐 침대를 꿈만 꾸다...이쯤이면 아이들이 떨어져도 충격이
덜하지 않을까...몇번 연습하면 본인들이 생존을 위해 안떨어지지 않을까..
내허리가 더 중요 하지 않을까.. 내 인생에서 침대좀 쓴다고 그게 그렇게 무리한 일일까
합리화 끝에 드뎌 다시 침대 생활을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매트 고르는게 또 엄청 난이도가 있는 일이었어요.
자고나서도 개운함을 원하며 또 아이들이 방방뛰어도 금방 살아나는 복원력을 꿈꾸고
몹쓸 허리인 남의편을 위해서도 무척 편안해야하며, 무엇보다 또 가격은 예산에서 초과되면
아니된다는 생각으로 침대 구입에 두달이 걸렸습니다 . 남의편도..아이들도 사장님도 모두
지쳐 버리게 만드는 구매력 ㅋㅋㅋ 그렇게 구매한 매트리스가 드뎌 집으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사진찍는 기술력이 초급자도 안되는 수준이라 실제 100% 더 퀄리티 좋은 모습임을....)
얼마나 많은 비교를 했는지 사실 매장도 여기저기 너무 많이 돌아 다니고...
이럴 일인가 싶다가도 또 잠자리는 중요하다고 마음을 다잡으며 이렇게 고민하고 고른 매트리스!!!
비닐만 뜯었을뿐인데...너무 너무 이뿌지요?? 그냥써도 너무 이뿔꺼 같은데...
아이들이 있다보니...사진만 찍고 방수커버를 씌웠어요..(아쉬움...)
매트를 너무 오랜만에 사서 그런지..요즘 기술력이 이렇게 좋아진것인지
메모리폼이 이런 느낌이라니 신기할뿐입니다. 자꾸만 올라타 뛰는 아이들 때문에
조마 조마 하네요.. 우리 오래 오래 쓰자고, 그러지 말라고 말려도 ㅡㅡ
Q+SS 로 패밀리침대 최적화를 꿈꾸며 세팅중입니다.
기사님들 친절하시고 너무 고생하셨어요~ 매트 좋은거라고 칭찬해 주셨는데
뿌듯 했습니다. 고급진 표현력이 없어 전문용어로 후기를 적을 순 없지만
첫날 자고 일어난 느낌.. 우선 남의편이 정말 오랜만에 편하게 잔거 같다고
푹 잔 이느낌이 뭐냐고 흐믓해 하며 땀이 많은 아이들도 쾌적하게 숙면을 하더라고요
전체 적인 모습도 이뿌지요?? 촉감을 설명하기 애매한데 아이들 이불 커버처럼
정말 매끄럽고 뽀송 합니다. 남의편 개인정보이긴 한데 100키로가 넘는 큰 체격이라
매트 복원력이나 지지하는 느낌을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무게가 조금 있으신분들도 편한 잠자리 문제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이 움직임이 많은데 뒤척이는 느낌 거부감 없이 옆에서 저도
편히 잘 잘수 있었어요.
Q+SS 조합 괜찮나요? 방수커버를 씌운 모습입니다. 거의 완성 된 모습이죠~
높이도 안정적이고 이건 누워보셔서 잠을 자봐야 느낌이 딱 오실것 같아요
저도 매트 구경갔을때 앉아 보지말고 누워보라고 자꾸 권유하셔서
귀찮다 생각했는데..왜 그러신가 했는데...매트는 누워야 느낌이 팍팍 오는거 같아요.
저도 허리 아파서 자주 옆으로 자던 편인데
반듯하게 자더라도 아침에 아프지 않아요
요즘엔 쭉 반듯하게 등 대고 누워서 자고 있네요
매트리스 가성비로는 이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후기도 좋은 편이고 저도 실제로
넘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 후기가 길어 졌네요
저또한 고민 많이 하고 구매한 매트리스라 다른분들 구매하실때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하고 후기 남깁니다.
감사합니다~^_^